다양한 산업군을 접하고, 그 산업군을 대표하는 회사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얕은 지식으로나마 나름의 공식을 만들어보려고 애쓰는 동안에 점차 깨닫게 된 것은
돈이라는 건 정말 남들이 직접 손을 넣으려고 하지 않는 진흙탕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등등 좋은 표현들이 많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고, 또 뛰어들려고 하는 시장이나 비즈니스 모델은 오히려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다들 알고는 있되 진입하고 싶지 않아하거나, 아예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는 시장이 의외로 알짜배기인 경우가 많다.
새로운 가치. 특히 착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세상이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내는 것과
그 것을 실제로 재무적인 가치로 연결하는 것에는 엄청난 거리가 있음을 느낀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은 더 깊어지면 깊어지지 죽을 때까지 해결이 안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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